ep4. iGaming 회사에 입사하면 어떤 생활을 하게 될까?

 

숙소, 현지 적응, 라이프스타일까지  –  리얼 해외생활 가이드

 
안녕하세요, 믿지니입니다 :)
오늘은 iGaming 취업 시리즈의 네 번째 이야기로,
“취업하고 나면 새로운 나라에서는 어떤 생활이 펼쳐질까?”라는 궁금증을 풀어드릴게요.
 
이전 글들에서 iGaming 산업과 직무, 면접 준비에 대해 설명드렸다면,
이번엔 입사 이후, 실제 해외생활과 적응 과정에 대한 현실적인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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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소 제공? 회사마다 다른 제도!

집에서 친구들이랑 홈파티!

 
많은 분들이 가장 먼저 묻는 것이 바로 “숙소를 회사에서 제공하나요?”예요.
 
정답은: 회사마다 다릅니다.
 
예를 들어,
에볼루션(Evolution)은 숙소를 제공하지 않으며,
직원이 자비로 집을 구해야 해요.
반면, 제가 직접 일하고 있는 루마니아의 Pragmatic Play(프라그마틱 플레이)는
신입 직원에게 숙소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기세, 수도세, 인터넷 등의 공과금도 모두 회사가 부담합니다.
 
해외생활에서 ‘주거’는 큰 리스크입니다.
하지만 프라그마틱에서는 이 부분이 해결되기 때문에
저는 입사 후 스트레스 없이 생활을 시작할 수 있었어요.
 
몰타에 살 때 못된 집주인들이 정말 많았어서,
집 구할때마다 스트레스를 정말 많이 받았는데요.
숙소 제공이 저의 삶의 질을 정말 많이 높여주었습니다.
 
숙소는 보통 쉐어 아파트 형식(2인 1아파트)이고,
방은 개인이 쓰되 부엌이나 거실, 욕실을 공유하게 됩니다.
기본 가구와 가전은 제공되며, 청소도 각자 분담해서 하게 돼요.
 
물론 집 상태나 룸메이트와의 궁합은 케이스마다 다르지만,
기본적인 정착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고,
“주거비를 전혀 내지 않아도 되는 외국생활”이라는 건
정말 생각보다 큰 복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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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믿지니의 현실 적응 팁

 
1. 집에 문제가 생겼다면?
 
쉐어하우스에 살다 보면
가끔 집 상태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온수가 안 나온다든지, 전등이 나간다든지, 벌레가 보인다든지…
 
그럴 때는 우선 룸메이트나 집주인에게 먼저 이야기해 보는 것이 기본이에요.
하지만 문제가 해결되지 않거나, 말이 잘 통하지 않는다면,
회사 내에 있는 숙소 담당 부서에 직접 연락하면 됩니다.
 
요즘에는 숙소 전담 팀이 별도로 운영되고 있어서,
이메일이나 메신저로 상황을 전달하면
담당자가 기술자를 보내주거나 교체를 도와주기도 해요.
 
저는 운이 좋게도 연락이 바로바로 가능한 집주인을 만나서
입사 후에 문제가 있던 적이 한 번도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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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병원 예약 & 의료 지원

 
외국에서 병원을 가야 할 일이 생기면 걱정이 많으시죠?
하지만 iGaming 회사는 직원에게 보험을 제공합니다.
 
병원 예약은 간단히 회사에서 안내하는 영어 헬프라인 번호로 전화를 걸면
직원이 예약을 도와줍니다.
지정된 병원은 대부분 영어 사용이 가능하고,
보험으로 대부분의 진료가 무료입니다.
 
당연히 한국보다는 의료 시스템이 뒤처져있어서,
바로 방문은 거의 힘들어요.
항상 전화로 진료 가능한 시간이 있는지 체크하고 방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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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은행 계좌

 
처음 도착했을 땐 은행 계좌가 없기 때문에 걱정되는 분들 많으실 거예요.
하지만 저희 회사는 신입 직원들에게 현지 은행 계좌 오픈을 지원합니다.
 
입사 후 2~4주 내에
계좌 개설과 체크카드 발급이 완료되고,
이후 월급도 해당 계좌로 입금돼요.
 
단, 월급 받기 전 첫 달 생활비 정도는 개인 해외 카드나 현금으로 준비해 오는 것을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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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현지 통신사

 
휴대폰 개통은 개인이 직접 해야 하며,
여권만 있으면 개통이 가능합니다.
 
루마니아의 통신사 예를 들면 Vodafone 인터넷 무제한 요금제를 사용해도 10~12유로 정도예요.
한국과 비교한다거나 다른 유럽과 비교해도 정말 저렴합니다.
 
제가 드리는 팁은,
처음에 도착하셔서 통신사를 방문하면 대부분의 직원이 단기 선불 유심칩을 구매하려는 거라고 생각해요.
꼭 여기 거주한다고 말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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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행정 절차는 느리지만, 그게 이 나라의 리듬입니다
 
한국처럼 빠르고 정확한 행정 시스템을 기대하면
해외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어요.
 
여기서는 비자 서류나 체류허가, 주소등록 등 모든 행정처리가 느릴 수 있습니다.
• 한 문서를 받기까지 몇 주 걸릴 수 있고,
• 여러 번 방문해야 하는 경우도 있어요.
 
하지만 이건 시스템이 잘못된 게 아니라, 그 나라의 일처리 방식이에요.
“왜 이렇게 느려?”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이게 이 문화구나”라고 받아들이는 게 훨씬 마음 편해요.
 
회사의 HR팀에서 대부분의 프로세스를 안내해 주니,
너무 조급해하지 않고 안내를 따라가면 무리 없이 적응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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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운동과 취미생활
 

 
마지막으로 꼭 강조하고 싶은 건,
자기만의 시간을 잘 활용해야 한다는 점이에요.
 
교대근무를 하다 보면
일이 끝난 뒤 무기력해지거나, 시간이 비어도 뭘 해야 할지 모를 수 있어요.
 
저는 그래서 일주일에 3~4번은 꾸준히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또 회사에서 헬스장을 제공해 주어서,
집 근처나 회사 근처 헬스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요-!
운동을 하면 체력 유지에도 좋지만, 정신적으로도 활력이 생겨요.
 
그리고 이건 모든 해외 생활을 시작하게 되는 친구들에게 해주고 싶은 팁인데
독서, 요리, 유튜브 편집, 블로그, 언어 공부 등
작은 취미 하나라도 갖고 있으면
일상에 활력이 생기고, “나는 그냥 일만 하는 사람이 아니구나”라는 자존감도 높아져요.
 
해외생활에서는 생각보다 다양한 장애물을 만날 수도 있고 자기 자신과 보내는 시간이 많아져요.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드는 노력이 정말 중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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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처음으로 일하고,
외국어로 의사소통하고,
다른 나라의 룰에 따라 생활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에요.
 
하지만 제가 iGaming 업계에서 일하면서 느낀 건,
 
“이 산업은 한국인에게 열린 기회이고, 그 기회를 쉽게 잡을 수 있도록 지원도 잘 되어 있다”는 점이에요.
 
특히 저희 회사처럼 숙소를 제공해 주는 회사라면,
생활비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고,
그만큼 심리적으로도 안정감 있게 출발할 수 있습니다.
많은 동료들이 회사 생활에 만족하면서 지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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