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포차 (Gangnam Pocha)
안녕하세요-!
오늘은 처음으로 루마니아에 대해서 포스팅을 해보려고 해요!
회사를 이직하게 되어서 저는 2022년 11월부터 이제 몰타가 아닌 루마니아에서 살고 있답니다-!
사실 여전히 한국 사람들에게는 루마니아라는 나라의 이미지가 좋지 않아서, 솔직히 오기 전에 걱정도 많이 했는데요!
진짜 만약에 루마니아로 오시려고 계획하시는 분들,, 노워리 돈워리 ,,
다른 도시는 많이 가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일단 부카레스트(루마니아의 수도) 저는 너무 좋아요!
그리고 루마니아가 여행지로도 아직 유명하지 않은데 여기 자연들이 어마어마해요.
볼 것들도 많고 할 것들도 많고!!! 왜 다들 몰라!!!
너무 만족하면서 좋은 삶을 살고 있습니다.
몰타(시골)에서 5년을 지내다가 와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일단 시스템들이 엄청 빠르구요.. 대중교통 잘 되어있고.. 버스랑 트램 제시간에 오고 ㅋㅋ (이런 당연한 것들;;)
그리고 유럽치고 식당이나 상점들이 엄청 늦게까지 해요!
몰타 은행들은 1시면 다 닫았던 기억이 있는데, 여기는 진짜 늦게까지 하고
쇼핑센터들도 웬만하면 밤 10시까지 해서 밤늦게까지도 할게 참 많답니다.
물론 예쁜 카페들, 예쁜 레스토랑들 어마어마하게 많구요
구글 맵에 가고 싶은 곳들을 찾을 때마다 표시를 해놨는데
올해 안에 다 갈 수 있을런지 모르겠어요 ㅎㅎㅎ
진짜로 만나는 사람들마다 루마니아 좋다고 홍보중 (날씨는 빼고 ㅎㅎ 여름 사람인 나에겐 너무 추워..)
일단 수다는 여기까지 하고,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루마니아 부카레스트 라이프를 포스팅을 해볼까 해요.
유튜브도 찍고 싶은데 아직 너무 추워서..ㅋㅋㅋ 많이 돌아다니지를 않고 있네요
몇 주전에 회사에서 친해진 친구들과 한식당을 다녀왔어요!
이름은 강남포차라는 곳이구요.
오래된 곳은 아닌 거 같아요. 부카레스트에 있는 한식당 중에 가장 최근에 오픈한 곳 같았어요.
위치는 올드타운(센터)에 위치해 있구요.
부카레스트에서 가봐야 할 곳을 검색하면 항상 나오는 Cărturești Carusel라는 서점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어서,
찾기 쉬우실 거예요-!
운영시간은
일-목 : 13:00-23:00
금-토 : 12:00-03:00
이렇게 운영하고 있어요
휴일도 없고, 꽤 늦게까지 운영을 해서 점심도, 저녁도, 야식도 다 즐기기 좋을 거 같아요.
웹사이트는 따로 없고, 인스타를 운영하고 있더라구요.
@gangnam_ro
인스타 아이디는 요거예요-! 중요한 업데이트를 인스타로 해주시더라구요-!
* 가게 외부와 내부 인테리어 *
가게 외부는 딱 한국 술집처럼 생겼죠?
내부는 벽에 낙서를 할 수 있게 되어있었어요.
루마니아 도착해서 정말 놀랐던 게, 정말 정말 많은 사람들이 한국 음식, 노래, 옷 등등
한국 문화에 관심이 폭발적이었던 거였어요.
회사에서도 한국 음식, 케이팝 좋아한다는 친구들이 정-말 많습니다.
그래서인지 이곳에서 더욱더 알차고 좋은 삶을 하고 있는 거 같아요.
사람들이 처음부터 한국 사람이라는 이유로 너무 환대해 주는 분위기!
그리고 루마니아 한식당은 항상 한국 사람들보다 외국인들이 훨씬 많다고 하더라구요.
주말에는 항상 꽉 찬다며,,
* 메뉴 *
메뉴판을 전부 캡쳐를 하지는 않았고, 대충 이 정도?
어묵 홍합탕, 닭발, 닭똥집, 소라 무침과 같은 다른 한식당에서는 보기 힘든 메뉴들이 인상 깊었어요.
저는 루마니아 친구들과 방문한 거여서 너무 강한 한식보다는
분식 위주로 주문을 했습니다.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짜파구리, 만두, 콘치즈, 치즈 돈까스, 카스, 소주칵테일 이렇게 주문을 했는데요-!
몰타 한식당 가격에 익숙한 저에게는 그렇게 비싼 가격이 아니었지만..
루마니아 물가치고는 진-짜 비싼 편이라고 느꼈어요.
저는 해외에서 진-짜로 제가 만들어먹지 못하는 한식이 땡길 때만 한식당을 방문하는 편이에요.
외국 친구들한테는 맛있어도 한국 사람들에게는 그러지 않은,,, 뭔지 아시죠(?)
찐 한국음식이 아니면 굳이 방문하고 싶지 않은?..
저는 소주도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외국 친구들이 먹고 싶다고 하는 경우가 아니면 자주 가지 않았는데
요번에도 또 한 번 느꼈습니다 ㅎ,,
이날 그 돈까스 소스 잔뜩 올려진 옛날 돈까스가 너무 땡겨서 치즈 돈까스를 주문했던 건데
고기도 질기고, 기대 이하였어요.
다른 메뉴들은 먹을만했습니다!
첫 번째 돈까스 사진만 제가 찍은 거고 나머지 음식 사진들은 구글 기사에서 가져왔어요!
다음에 만약에 다시 방문하게 된다면 김치 전골을 먹어봐야겠어요!
저에게는 기대 이하였지만, 친구들은 좋아했으니 저는 만족했습니다!
앞으로 부카레스트에 있는 카페들 레스토랑들 많이 포스팅해드릴게요~
'România > PLACE'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카레스트 호텔 | The Marmorosch Bucharest 부카레스트 최애 호텔 (3) | 2024.12.19 |
---|---|
부카레스트 한식당 | 루마니아에서 만나는 고급 한식당 KIMU ! (1) | 2024.12.15 |
부카레스트 필라테스 | Pilates House 겨울에도 건강챙기기-! (3) | 2024.12.13 |
루마니아 파티 | 일론 머스크도 방문한 드라큘라 성에서 하는 할로윈 파티 ! (2) | 2024.11.25 |
부카레스트 한식당 | 찐 한국의 맛을 즐길 수 있는 곳! 전주 Korean BBQ 레스토랑 (0) | 2023.04.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