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ce Club Bucharest
예전 블로그에서도 그렇고 이번 블로그에서도 그렇고
클럽 소개글은 처음인 것 같아요..
그만큼 뭐 해외에서 다닌 클럽들은 거기서 거기에
그냥 친구들과 즐기고 술 마시고 춤추고 즐기기 위해서 가는 곳이었기 때문에
사진도 많이 안찍고, 특별하게 글을 올릴 생각을 하지 않았었는데
여기 페이스 클럽을 가기 전까지...ㅋㅋㅋㅋㅋㅋ
루마니아에 오기 전까지 루마니아 사람들이 이렇게 파티를 좋아하고..
부카레스트는 파티의 천국이라는 걸.. 나만 몰랐어?...ㅎ..
아무래도 몰타에 지내는 5년동안 파티란 파티는 실컷 하고 온 탓에.
게다가 나이도 이제 ... 나름 많으니까 ...
파티는 더 이상 쳐다도 안 봐야지! 다짐을 하고 루마니아를 넘어왔는데
이게 뭐람-?
내가 여태까지 다녔던 클럽들은 어린애들 장난이었다는 느낌을 받게 하는 클럽을 다녀왔습니다 ㅎㅎㅎ
이 클럽을 설명해 드리기 전에, 부카레스트의 나이트 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장소를 살펴볼게요.
첫 번째, 누구나 익히 알고 있는 올드타운!
이곳은 관광 명소이고, 여행을 오는 외국인들도 무조건 이곳에 숙소를 잡고 지내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처음에 부카레스트에 왔을 때 이곳이 부카레스트의 전부인 줄.. 알고 살짝 실망했는데
올드타운은 낮에는 레스토랑, 카페, 갤러리 등등
편하게 친구들과 약속 잡고 나갔다 올 수 있는 그런 곳이에요.
나쁘지는 않지만 뭐 어마어마한 건 없는?
두 번째, 온갖 멋진 레스토랑들과 클럽들이 모여있는 북쪽!!
루마니아 개선문 근처가 Sector 1인데, 이 쪽에 부카레스트에서 가장 큰 공원이 있습니다.
Herăstrău Park라고 불리는 공원인데요.
이유는 아직 몰라요 ㅎ... 요 공원을 둘러싸고 그리고 심지어 공원 안에도
좋은 레스토랑들과 카페, 클럽들이 줄지어 있답니다.
처음에 왔을 땐 몰랐어!! 진짜 몰랐는데!!
이제 친구들이 슬슬 생기고, 나름 예쁜 레스토랑들도 찾아보니
거의 이곳에 몰려있다는...
제가 사는 곳에서 멀기는 하지만 그래도 쉬는 날이면 이 악물고 여기로 외출을 해요 ㅋㅋㅋㅋㅋ
예쁜 거 많이 보고 싶어서
알고 보니 요 동네가 부자동네라고 하더라구요?
역시 부자동네에 위치한 상점들은 뭐가 달라도 다른 건가요..
결론은, 편하게 나이트 라이프를 저렴한 가격에 즐기시고 싶으신 분들은 올드타운!
진짜 빡쎄게 제대로 나이트 라이프를 즐겨야겠다. 하시는 분들은 북쪽!
무튼 나이트 라이프의 설명은 여기까지 하고!
요번에 친구가 루마니아를 놀러 와서, 제대로 나이트 라이프를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에 ㅋㅋㅋㅋ
북쪽으로 진출했습니다.
저희가 다녀온 클럽은 Face club이구요.
루마니아 사람들한테도 거의 부카레스트 최고의 클럽이라는 평판을 가지고 있더라구요.
아 뭐.. 클럽이 거기서 거기겠지.. 하고 갔다가
입 떠억 - ㅎ..
놀랬던 3가지는 클럽의 크기, 음악, 공연!
일단 위치는 이곳에 위치하고 있어요.
센터랑 살짝 거리가 있긴 하지만, 루마니아 택시비가 좀 저렴하나요? 많이 저렴하죠 ㅎㅎ..
홈페이지 주소는 이렇게 되고요.
https://www.faceclubbucharest.com/
Face Club Buchar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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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faceclubbucharest.com
홈페이지에 들어가시면 인스타계정도 볼 수 있는데,
이 클럽은 대부분의 파티를 인스타 계정에서 업데이트를 해주더라구요.
꼭 가시기 전에 인스타 먼저 확인해 보세요!
그리고 가시기 전에 예약을 하실 것을 추천해 드려요.
저는 Whatsapp으로 메시지를 보냈구요.
번호는 홈페이지에서도 확인 가능하시고, 사진에 있는 요 번호예요.
그럼 요렇게 친절하게 답장이 옵니다.
보통 테이블 혹은 vip테이블을 선택하신 후, 이름을 남기면
예약 확정메세지가 와요.
입장료는 따로이니, 꼭 명심하세요-!
테이블을 예약하지 않아도 입장이 되는 걸로 알고 있어요.
그럴 경우에 입장료는 잘 모르겠네요.
다른 친구들이 먼저 도착하고, 저는 친구와 조금 늦게 도착했는데요.
몰랐는데 음식도 서빙을 하더라구요?
몰타 클럽에서는 상상도 못 하는ㅋㅋㅋㅋㅋ
10시부터 12시 사이에는 간단히 음식을 먹으면서 이야기를 할 수 있게끔?
심지어 음식들 퀄리티도 좋았어요 ㅎ
그리고 12시 정도부터 되면 바깥쪽의 의자들을 다 치워주고 음식들도 치워주고
찐 클럽으로 변신할 준비를 한답니다.
제가 클럽에서 찍은 사진들이 없어서, 홈페이지에서 사진을 가져왔어요.
크기가 어마어마하죠?
진짜 저 크기입니다.ㅋㅋㅋㅋㅋ
갔다가 너무 커서 깜짝 놀랐어요...
그리고 클럽이 주말만 딱 오픈을 한다고 해요.
그래서 그런지 깨끗하게 유지가 잘 되어 있는 것 같아요.
화장실도 진짜 깨끗하고.. 냄새도 안 나고.. 모든 게 깔끔했어요.
그리고 음악! 정말 다양한 음악들이 나왔어요
초반에는 모두가 알만한 노래들을 틀다가 중간중간에 루마니아 음악도 가끔 틀어주고?
조금 늦은 시간에는 이제 라틴 노래로 넘어갔다가?
막 이러니까 너무 신이 나지 뭐예요?...ㅎ..
요 메뉴판은 사이트에서 가져온 건데, 지금도 이 가격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근데 제 기억에 이 정도 가격쯤 했던 거 같아요.
진짜 실컷 마시고 놀고 왔는데, 몰타에서 가던 클럽가격에 비하면 당연히 비싼 편이지만
클럽 자체가 비교가 안되잖아요?...ㅎㅎ..
5년 동안 똑같은 노래만 듣다가, 이런 찐 클럽에 오니.. 느므 좋다..느므 신나..
그리고 제가 정말 놀랐던 건, 한 시간? 한시간 반정도에 한 번씩
멋진 언니 오빠들이 스테이지로 올라와서 정말 멋진 공연들을 해주신답니다.
너무 멋져서 넉을 놓고 계속 바라보고 있었다는...
루마니아 클럽들은 정말 흥이 안 날 수가 없게 만들어 놓은 것 같아요 ㅋㅋㅋㅋ
샴페인을 잔뜩 시키면 또 저렇게 스크린에 이름도 띄워주고 하더라구요.
단체 사진 한번 찍어줘야죠?
친구들 미안?.. 허락도 안 받고 올렸네 ? ㅎ..
여튼 이 날 정말 신나게 놀다가 돌아왔습니다!!
부카레스트 오셔서 어느 클럽을 갈까.. 하시는 분들은 이곳이에요!
꼭!!
